스토리

프롤로그

어디도 아닌 곳.
어디도 아닌 세계.
이곳에서 펼쳐지는 것은 늑대의 연회.
다른 세계, 다른 차원에서 초대된 전사들이
각자의 이유로 이곳에 모여 싸우고 서로를 죽인다.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의 소용돌이.
그 속에서 기묘한 행동을 하는 소녀가 있었다.

드라이첸 편

이것은 세계를 멸망시키는 가족의 이야기.
소녀는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회색빛 하늘을. 녹내를 풍기는 바람을.
무기질적인 물질들로 가득한 잿빛 세계를.
모른다. 그렇기에 알고 싶었다.
이 세계가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은 대체 누구인지.
그녀의 이름은 드라이첸.
그 눈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디아로지알레 편

보이지 않아도 들리리라.
참혹한 저주가. 섬뜩한 원한이.
무수한 죽음으로 물든 독무의 마왕 전설이.
저주받은 안개의 도시에서 연약한 자는 방황할 뿐.
그러나, 짙은 안개를 걷어내는 자들이 있었으니.
이 도시를 구원할 등불.
사람들은 그들을 랜턴이라 불렀다.

유이하라 카오리 편

도쿄에서는 비정상이 일상이다.
발전하는 초기술, 활개 치는 이계의 존재, 위협받는 약자들.
덧없는 질서, 덧없는 번영.
위태로운 도시의 어둠을 가로지르는 한 명의 공무원.
도쿄도 마오구청 심판과 제1성례계, 키스 로스트맨.
구청 직원인 그에게 다음과 같은 업무 명령이 내려진다.
유이하라 카오리를... 제거하라.

가란 편

세상은 무술 절정의 시대.
힘만이 정의이자 무술의 계위만이 법이었다.
세상에 만연한 강자의 논리.
약육강식이 진리라 믿으며,
무술 조직 구룡은 천하를 주름잡는다.
그러나 압도적인 무를 앞에 두고...
저항하려는 한 그림자.
분기한 것은 은거하고 있던 약재상 노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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